


[이름]
키타가타 호시
[나이]
17
[성별]
남
[키/몸무게]
186cm/69kg
[생일]
8월 1일
[혈액형]
A형
[소지품]
아버지의 유토피아를 기록한 동화책 1권
과거
그는 선천적인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꿈만같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의 자유로운 방생형 교육방침 덕분에 괴로움, 어려움을 접하지못하고 자랐다해야 맞을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천문학을 배웠으며 아주 어릴 적부터 늘 함께 뒷산으로 별을 관찰하러 가는 것을 일상으로, 동화작가인 아버지의 자필동화를 들으며 잠드는 평화로운 때가 좌절된 것은 하나뿐인 형의 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학교를 다녀오는 동안 형이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소식을 들은 부모님이 급히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추락사로 사망하게됩니다. 악운은 밀물처럼 한번에 밀려오는 타입인지, 우연이었는지. 폭풍전야의 고요함이었던 마냥 한순간에 깨진 일상에 큰 정신적 충격으로 공황장애까지 이르러 자살시도를 여러차례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만 겁이 많은 성격 탓에 자잘한 상처만 남았을 뿐, 늘 실패합니다.
다섯단계
사람은 보통 죽음의 과정을 인식하는 과정이 5가지로 나뉩니다. 첫단계 부인, 죽은것과 다름없는 식물인간 상태인 형과 손 쓸 방도도 없이 돌연 죽어버린 부모님의 죽음들을 완곡히 부정했습니다. 장례를 치르려하지도, 시신을 매장하려하지도 않았고 공황장애가 와버린 그는 어린아이처럼 어머니도, 아버지도 동화 속의 별님이 되어 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현실을 부정합니다. 두번째 분노, 다른 사람은 다 멀쩡하게 사는데 왜 나만 이런 불행을 겪는거야라는 모든것이 좌절된 절망감에 분노했고 불특정 다수에게 표출했습니다. 여러번 자살시도를 한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에게 애도를 표하러온 사람들에게 무례한 행위도 서슴치않는 몰상식한 분노표출들까지. 이 분노는 더이상 나의 가족이 존재하지않는다는, 사랑받을 대상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질투감'에서 나오는 분노입니다. 세번째 협상, 분노를 표해도 현실을 부정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었고 겁많은 본인이 죽을 수도 없다. 그의 절박함은 안쓰러운 수준을 넘어 존재하지않는 허상에 기대게됩니다. 하늘에 맹세코, 진부한 기도 멘트입니다. 앞으로 착하게 살아갈테니 제발 나의 행복을 돌려놓아주세요. 절박한 심정의 허상에 대한 협상 에도 결국 죽은 존재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네번째, 극심한 우울에 시달리게됩니다.
리플리 증후군
그는 괴로움도 어려움의 난관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그렇게 무방비상태로 자란 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 덕분에 버틸 수 있는 한계치의 정신력은 이미 바닥나있었습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현실을 결국은 다시 부정하며 실제로는 존재하지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는 증후군으로 상습적으로 자신이 믿는 거짓에 대한 말들을 진실이라 주장하며 그에 비롯된 행동을 반복하게됩니다. 공상허언증이라고도 불리며 이런 무너진 정신력덕분에 그는 죽음의 인식단계에서 5단계인 차분히 모든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수용' 단계가 빠져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공상허언증 이라고도불리며 일반적인 거짓말과 다른점은 이 거짓을 진실이라 믿으면서 비로소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그는 인간의 죽음을 부정하고있습니다. 일종의 사후세계를 병적으로 믿는 격으로 어릴적에 아버지에게 듣던 동화 속에나 존재하는 유토피아를 믿고있습니다. 나의 부모님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모두 별님이 되어 유토피아를 여행하게될거야. 결과적으로는 비현실적이라는 문제가있지만 그에게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었으니 자신에겐 좋은 결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