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소우타 루이
[나이]
19
[성별]
남
[키/몸무게]
183.9cm/67.6kg
[생일]
12월 24일
[혈액형]
AB형
[소지품]
조화 노란 장미 20송이가
예쁘게 포장된 꽃다발
-얼핏 보면 실제 장미와 같을 정도로
정교하고, 들고 다니던 꽃다발과 똑같다.
조화 사이에 놓인 소형 녹음기
-손바닥만 하다. 그 안에는 목소리 파일들이 들어있다. 몇개의 파일은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 몇개를 잘 골라 들어보면 코코 로나시의 목소리지만, 두세번은 돌려 들어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속삭임이다. 속삭임의 내용은 주로 사요코, 아카. 그녀에게 집착한 행동들을 녹음해놨다.
[성격]
본질을 숨기고 있었지.
어머, 사랑한다고 말해야 할 순간인거야? 이거?
언제부터 비뚤어진 것 인지 파악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저 그저, 그저. 자신 물건이든, 상대방이든 자신이 한번 눈에 든 것은 놓치려 하지 않고 그것을 뺏으려는 행동에 광기 섞인 모습을 내보였다. 아니 아니, 이건 코코님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잖아! 하아, 천천히. 계략적으로. 하나에 걸리면 그것을 끝낼 때까지 매달려있었지. 예를 들면 게임에 빠지면 그것의 엔딩을 볼 때까지 거기에만 매달려 있었다. 그 집착의 목표물을 꽤나 희귀한 것이어서, 밖으론 잘 보이지 않았다. 집착이 어디까지인지는. 글쎄. 그가 한 행동을 봐야 하지않아?
[이것이 코코 로나시, 소우타 루이가 숨기고 싶어서, 숨겨버린 성격이었다.]
이름
옛날 이름인 소우타 루이을 부르면 심하게 부정한다.아냐, 그거 아냐, 나 아냐. 아냐!!!!
집착
이걸 인터넷에선 얀데레라 하던가? 엄청난 집착이. 그것이 가장 무섭다고.
과거
그는 과거를 혐오한다. 과거에 관련된 물건이나, 이름이나, 과거 모습을 보면 바로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도.
목소리
너는 성우를 꿈꿨지? 그 재능. 이라는 것 때문에 목소리도 못쓰게 되었네!
-
과거사
그래, 알려진 과거까지는 전부다 맞다. 하지만 중간에 끼어들어가는 내용이 조금 더 있었다.
중학생, 그러니까 코코 로나시가 아닌 소우타 루이, 지금과 다른 모습일때. 같은 학교 였던 사요코를 처음 보고는 조금은 두근거리며 이쁘다,라고 중얼거린 적이 있었지만 아직은 이성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이 아니었는지, 그것이 금방 사그라들고 만다. 그렇게 진정되었다면 편했을 건데, 지나가면서 바람처럼 말했던 한마디가 왜인지 모르게 학교에 퍼지면서 이상하리만치 불어나, 조용히 지내고 있던 자신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몸에 침투하고 만다. 그렇게 끝나면 되는 첫사랑은 스트레스로 인해 이상한 곳으로 돌리게 되면서 점점 사랑을 집착으로 인식하도록 변해버렸고, 그 뒤에 잠깐 일어났던 당연히 학생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거품처럼 일어난 사건이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소문도 가라앉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큰 충격을 받은 소우타 루이는 그때부터 제 맘에 드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예전의 자신 모습을 모두 혐오하며, 인상부터, 말투, 이름, 체형, 성격, 특징까지 모두 바꿔버렸다. 사요코가 날 알아보면 안 돼.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보지마. 알지마. 그건 내가 아니니까...
어렸을 때부터 외동아들이었기에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만화를 시청했고, 그렇게 성우를 꿈꾸고 있었다. 그런데, 이 썩을 놈의 재능, 재능 때문에! 주변의 시선과 기대 때문에, 꿈을 쉬이 접어버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목소리부터 바꿔 내었다. 성우가 아닌 이별 컨설턴트로. 그 목소리는 당연하게 지금의 목소리에 도달했다.
그렇게 자신이 변화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원래 원했던 꿈도 무너지고, 자신이 기댈 건 사요코 하나뿐이었다. 그녀의 컨설턴트 일을 돕기 위해 자신이 마무리 한 커플의 끝, 그 끝중 한 명을 찾아가서 죽이기도 하였다. 이유는 참으로 미친 것 같았다. 이 둘이 다시 이어지면 재미없고, 사요코를 찾지도 않을 거잖아? 그래서, 한 명만 남기자, 한 명만 남기자... 그 한 명은 다시 사요코에게 갈 거야. 그런 미친 듯한 망상으로 사요코,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살인으로 인한 충격을 받아주고, 가끔은 필체를 바꿔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스토커 같은 짓만 골라서 하고 있었다. 만약 다 알려준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상상이 갈 것 같은 정도. 자신이 말하기에는, 순수한 집착. 미쳐버릴 뿐인 그였다.
[특이사항]
[선관]
그래, 너에게 집착하던 게 언제부터지? 그래, 아마 첫 만남부터 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가벼운 짝사랑으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틀어져 버린 것인지. 너에겐 순수한 집착만이 남았다. 사랑을 걸러낸 집착이. 너를 가지고 싶다, 그런 반응이 그다지 없었다. 따지고 보면 그저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을 뿐이다. 내가 너에게 계속 붙어있을 수 있을까. 그런 그림을 말이다.
사요코, 그녀의 비밀도 자신이 알고 있었다. 그 비밀에 따라 고개를 끄덕이며 속아주는 척이 일상이었다. 그렇게 너를 잃는 건 싫으니까, 아주 가끔은 거짓말을 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억지로 꺼내기도 했는데, 그 모습까지 집착하고 있었다. 너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게, 날 봐. 널 행복하게 할게. 마지막까지 이쁜 모습을 보여줘.